횡문근융해증 증상 원인 치료 회복 음식까지

횡문근융해증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와 예방, 좋은 음식까지 정리 횡문근융해증은 뼈에 붙은 골격근육의 갑작스러운 손상으로 세포 안의 물질들이 혈액 내로 흘러나와 발생하는 증상듵을 총칭하는 질환명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는 횡문근은 현미경으로 보면 가로 줄무늬가 보이는 근육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뼈에 붙어 있는 골격근 중 의식적으로 조절 가능한 수의근만을 지칭합니다. 즉, 횡문근융해증橫紋筋溶解症은 가로무늬로 배열된 골격근 중 수의근이 녹아 분해되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뜻하는데요. 평소 근육세포 안에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여러 성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산소 공급에 쓰이는 미오글로빈부터 세포의 움직임을 조절하기 위해 전기적 활동전위를 만드는 칼륨과 칼슘 등의 다양한 전해질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근세포의 에너지인 ATP 생성 중 산소가 부족할 때를 대비해 에너지를 대체 공급할 젖산 등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외상이나 과격한 운동, 열사병, 약물, 발작 등으로 파열 또는 녹아 세포막이 무너지면 세포 속 성분들이 대량으로 혈액 속에 퍼지게 됩니다. 특히 미오글로빈이 혈액으로 흘러나오면 신장에서 다 걸러지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미오글로빈 붉은 색소가 섞여 소변이 갈색, 콜라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손상된 근육세포 안의 칼륨과 인 같은 전해질이 대량으로 혈액 속에 유입되면서 세포 안팎의 전해질 균형과 혈중 전해질 농도가 동시에 무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근육세포의 전기적 신호 전달이 이뤄지지 않아 수축 기능 상실로 힘이 급격하게 빠지거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등 전신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혈액 성분을 여과해 재흡수하거나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 속 꼬불꼬불 미세 관 구조인 세뇨관에 미오글로빈과 노폐물 등이 쌓이면 소변 배출 경로가 막히면서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또 미오글로빈에서 분리된 철 이온은 전자가 불안정하게 이동하며 활성산소 같은 유해 물질을 만들어내 산화로 신장 세포...